베트남 국영 석탄광업공사(비나코민)와 사업협력 MOU 체결
$pos="C";$title="";$txt="김은태 동양강철 사장(왼쪽)과 박석봉 현대알루미늄비나 대표(오른쪽), 호아 베트남 국영 석탄광업공사 대표(가운데) 등이 베트남 알루미늄 제련 및 종합 알루미늄제품 생산공장 건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ize="550,412,0";$no="20101221115402203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동양강철(대표 김은태)은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공사와 베트남 현지 알루미늄 제련공장 및 종합 알루미늄 제조공장 건설·운영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제 7차 한-베트남 자원협력위원회'에서 김은태 동양강철 대표와 호아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공사 비나코민 대표가 만나 업무제휴 MOU를 맺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동양강철은 베트남 현지에 알루미늄 제련공장과 고부가가치 알루미늄생산, 제조 일관라인을 건설·운영하고 베트남 정부는 국영 석탄광물공사인 비나코민을 통해 알루미늄 제련 및 제품공장과 관련한 부지 선정 등 행정적 지원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검토키로 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1단계로 원 광석인 보크사이트 정련 과정을 거쳐 반제품인 알루미나를 추출한 후 2단계로 추출된 알루미나에 대한 제련(Smelting, 스멜팅)과정을 거쳐 제품의 원료가 되는 알루미늄 괴(인곳, Ingot)를 생산한다. 우리나라는 알루미늄 괴 전량을 러시아, 호주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동양강철은 이 중 2단계 과정인 제련사업부터 압출, 압연, 다이캐스팅 등을 통한 제품 생산까지 일관 생산체제를 베트남에 구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동양강철 관계자는 "동양강철이 알루미늄 제련공장 건설 등 베트남에 알루미늄 사업을 확대키로 한 것은 베트남이 알루미늄의 원석인 보크사이트 세계 3위 매장량 보유국이기 때문"이라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등에 대한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원의지와 이미 진출해 있는 현지법인인 현대알루미늄비나를 통해 사업확대의 시너지효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동양강철과 베트남 국영 석탄광물공사 비나코민은 약 1년여 기간의 사전 연구조사를 거쳐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
김은태 (주)동양강철 사장은 이 자리에서 "동양강철은 베트남에 알루미늄 제련공장 및 종합 제조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생산, 가공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며, 현재 보유한 환경친화적 경량 소재 개발기술과 제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신소재 및 부품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양강철은 국내 및 베트남, 중국 등에서 연산 10만t 규모의 알루미늄 압출 및 가공공장을 가동 중이며 본 사업이 실행될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에 대한 자체 수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주)동양강철 및 그룹 계열사 제조원가의 10% 이상 절감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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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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