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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갈등, 2년연속 유통업계 최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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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SSM(기업형슈퍼마켓) 갈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통업계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 및 학계, 연구소 등 유통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10명 중 9명(88.0%)이 'SSM 갈등'을 가장 큰 뉴스로 꼽았다.

대한상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상권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지역 중소상인들과 마찰을 빚었고, 일부 기업이 사업조정으로 개점이 미루어지자 가맹점식으로 점포를 내면서 SSM를 둘러싼 논쟁이 극에 달해 유통업계의 핫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 반경 500m 이내에 SSM 입점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과 '대기업 지분이 51% 이상 들어간 위탁형 SSM 가맹점도 사업조정 신청대상에 포함토록 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등 SSM 관련법 개정의 국회처리를 두고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 다음으로 전문가들의 57.8%는 '쇼핑도 스마트폰 시대'를 꼽았다. 언제 어디서나 대량정보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이 크게 늘었다. 또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및 서비스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쇼셜커머스가 확산되기도 했다.


세 번째 뉴스로 전문가들의 37.3%는 '배추값 폭등'을 꼽았다. 지난 9월부터 배추와 신선채소 값이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물가 불안을 부추겼다. 상의관계자는 "배추값 폭등은 일사량 부족이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수확 전에 이루어지는 밭떼기 거래와 복잡한 농수산물 유통구조도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몰 성장 쑥쑥'(32.5%)과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사랑'(30.1%) 등 온라인쇼핑 관련 뉴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실제 인터넷쇼핑몰은 지난 1~3분기 동안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각각 23.9%, 19.9%, 15.1%의 성장세를 보였고, 홈쇼핑도 같은 기간 33.9%, 33.5%, 21.6%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홈쇼핑의 경우는 경기회복세를 타고 고급패션 등이 호조세를 보였고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으로 TV시청률이 높아지면서 올 한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복합쇼핑몰시대 활짝', '대형마트 10원 전쟁', '불붙은 유통가 패권경쟁', '유통기업 해외로 해외로', '해외관광객 큰 손' 등이 선정됐다. 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내년에는 국내외 경제의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제한된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유통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소비자가 찾는 좋은 상품을 개발해 내수시장도 확대하고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선진형 유통산업으로의 발전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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