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힌 하차 예정 프로그램은 MBC '여우의 집사'와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17일 "'여우의 집사'가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완전히 다른 포맷과 출연진으로 새롭게 단장해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노홍철은 자연스럽게 '여우의 집사'에서 하차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또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조만간 하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아직 하차가 100%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노홍철 씨가 하차 의사를 밝혀온 것은 사실이다"며 "노홍철 씨가 하차한다면 MC진용의 부분적인 교체도 있을 것이다.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 5월부터 무려 3년 7개월간 이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활기를 더했던 노홍철은 올 연말을 끝으로 정든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노홍철은 현재 이 프로그램들 외에도 MBC '무한도전'과 MBC 라디오 '노홍철의 친한친구' SBS '영웅호걸'에 출연 중이다.
노홍철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연말 나에게 주는 선물로 방송 2개 그만두기! 그리고 그 시간에 기타 1곡 피아노 1곡 마스터하기!"라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과 함께 하차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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