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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강기정 의원 쪽에서 국회 경위에게 사과 의사 전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은 17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의 국회 경위 폭행에 따른 고소사건과 관련, " 강기정 의원 쪽에서도 경위에게 사과의 뜻은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경위가 강기정 의원을 고소한 사건은 사무처에서 결제를 받고 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공무수행자의 질서 확보를 위한 권위는 최소한 지켜줘야 하는데 그것이 완전히 지켜지지 않고 무시당한 것에 대해서 고소를 한 것 같다"며 "일부러 경위를 만나지 않았다. 경위를 만나면 국회 사무처에서 오히려 고소나 고소 취하를 종용하거나 이런 인상을 줄까봐 만나지 않았다"고 불개입 원칙을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또한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폭력사태와 관련, "피해금액이 유리창하고 집기하고 해서 3000여만원"이라며 "피해집계보다 가장 먼저 국회에서 자주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참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액에 대한 손배배상 청구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실무적으로 모든 전후 조사는 다 시켰다"면서도 "이게 여야 양당이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은 조금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아울러 국회폭력 근절을 위한 법 개정과 관련, "기본적으로 국회 질서 유지를 위해 조금 더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국회법 자체에 폭력 행위나 질서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수 있고 처벌 조항이 조금 있어야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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