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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익률 회복에도 신뢰도 여전히 바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증시 호조로 펀드수익률이 회복되고 있지만 투자자의 신뢰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보유 펀드는 2.8개, 총 투자액은 평균 3834만원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약 3주간 서울ㆍ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사는 만 25세 이상 64세 이하 2530명을 대상으로 올해 펀드 투자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펀드 투자자 비율은 전년 49.4%에서 47.4%로 감소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47.7%가 현재 펀드에 투자했다. 주로 30대, 대졸이상, 전문ㆍ관리직 및 사무직 종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평균 보유 펀드 개수는 2.8개로 조사됐다.

현재 투자 중인 펀드의 총 투자액은 평균 3834만원, 64%의 투자자가 현재 투자액이 원금에 비해 늘어났다고 답변했다.


과거 투자 경험은 있으나 현재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22.3%로 소폭 늘었다.


반면 최근 펀드 가입 시 판매직원의 설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71.8%, 가입 후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61.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상담시간이 짧고(30분 미만이 79%) 투자자 성향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44%로 나타나 투자자들에게 조사의 목적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됐다.


아울러 가입한 펀드의 운용보고서를 읽어 보았다는 비율은 46%로 전년 56% 대비 감소했다.


투자자보호재단 측은 정보의 난해성을 문제로 지적한 비율이 높아 읽기 쉬운 운용보고서 만들기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올바른 투자자 보호와 투자자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펀드 투자자 조사를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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