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민효린이 시상식때마다 곤욕을 치르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민효린은 지난 11일 진행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서 난처한 일을 겪었다.
두산베어스 김경문 감독, 삼성라이언즈 선동렬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민효린은 외야수 부문 SK와이번스 김강민 선수에게 상을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건네려던 꽃다발이 그의 회색 드레스 가슴 부위에 걸리며 민망한 순간이 되버린 것.
이날 시상식은 MBC에서 생중계돼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무대에서 내려온 민효린은 "요즘은 시상식만 참석하면 크고 작은일 생겨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민망해 했다는 후문.
현장에 있던 행사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선수들이 민효린의 해프닝을 즐겁게 웃으며 받아 넘겼다"며 "민효린도 웃으며 결국 꽃다발을 전했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지난 10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서도 드레스를 밟아 드레스 가슴부위가 살짝 내려오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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