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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넥센 강정호가 손시헌(두산)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강정호는 11일 오후 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유격수 부문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24표를 얻으며 최대 라이벌로 꼽힌 손시헌(135표)을 89표차로 따돌렸다.
그는 올해 133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1리 135안타 12홈런 60득점 58타점을 기록했다. 다소 많은 실책을 저질렀지만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공격을 이끌었다.
상을 건네받은 강정호는 “큰 상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좀 더 좋은 성적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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