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과 업무협약…매달 2100개 업체 진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매달 우리나라 중소기업 2100여곳이 알리바바닷컴(www.alibaba.com)을 통해 온라인 무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9월 중소기업청과 알리바바그룹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온라인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공식파트너 이상네트웍스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으로 12만3000개 업체가 온라인 무역 시장에 등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세계 최대 온라인 무역 시장인 알리바바닷컴을 이용하는 한국업체 수는 2007년 4만8000개에서 2008년 7만5000개, 지난해 10만4000개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수출의 장점은 현지를 오가며 바이어를 만나는 것에 비해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알리바바닷컴의 경우 240여개 국가, 5600만 중소기업들이 이용하고 40개 업종에 총 5200여개의 제품군들이 등록돼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각 국가의 관련 제품 가격이나 트렌드를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상담해 오는 한국산 제품들은 자동차부품, 중장비, 건설기계, 전자부품, 화학 제품, 섬유직물, 식품, 의약품 등"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수출 방법을 배우려는 중소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상네트웍스에서 실시하는 알리바바닷컴 활용 교육의 경우 지난해에는 월 2회 진행했지만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월 4회로 늘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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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회마다 최대 7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 8월과 9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교육에는 800명이 넘는 수강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대일 온라인 수출 코칭 서비스와 동영상 교육 등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송, 물류, 관세 프로세스, 환율 혜택, 해외 무역 인력지원 등 수출에 필요한 해당 분야와도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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