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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농성해제로 생산 정상화 기대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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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농성해제로 생산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생산 정상화로 4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 우려가 사라졌고 울산 1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신차(FS) 출시도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출시를 통해 브랜드 위상이 변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가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현대차의 질적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거는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에쿠스(럭셔리세단)와 중국시장에 출시되는 YF 쏘나타(중형세단)의 성공적 안착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증권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이 전일 종료되고 노사협의가 시작됨에 따라 생산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기간 약 2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30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했다.


단기적으로 생산 차질분은 12월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 적체가 해소될 것이며 내년 1월 예정인 FS(소형 CUV) 출시 준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울산 1공장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정규직화 논의'가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향후 법원의 최종심의 결과에 따라 재차 노동계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잠재적 주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이후 현대건설 인수전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에 대한 향후 예측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특정시점에서는 이슈가 종료될 것이고 내년 톱 라인 전망에 대한 훼손이 없기 때문에 장기 펀더멘털 개선추세에 투자판단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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