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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부동산시장 규제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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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9일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 하락한 2810.9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연구원(CASS)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이 평균 약 30%정도 과도하게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부동산시장 가격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투기 수요에 대해 추가 규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홍콩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은 내년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20%로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11일로 예정된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시노링크 증권은 CPI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5~5.2%까지 오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부동산기업 완커가 3.76% 내렸고 폴리부동산그룹은 4.48%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중국 자동차산업과 주류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내놓으면서 상하이자동차(SAIC)가 3.20% 하락했고 충칭맥주는 10.0% 하락했다.


저우시 보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중국 증시는 정책 리스크로 인해 중단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시장 투자자들은 11월 물가상승률이 크게 오를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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