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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재테크]10년 뒤 이끌 '숨은 챔피언' 우량중소형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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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률.저렴한 가격 저평가株 투자매력
작지만 꾸준한 실적.. 대기업 계열사주 많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을 장기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 업종 대표기업으로 분류되는 NHN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등의 공통분모는 설립당시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종목들이었다는 점이다. 후발주자로 나섰거나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었던 '숨은 옐로칩'이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몇 년이 지난 지금 가장 촉망받은 기업들 중 하나로 성장했다. NHN의 경우 지난 2002년 상장이후 코스닥 시총 1위로 뛰어오른 뒤 6년만에 코스피 시장으로 이동, 시가총액 10조원대의 대기업으로 변모했다. 주가 역시 코스닥 상장 당시 대비 9배 이상 비싸졌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라면 한해 평균 100%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8년만에 900%이상의 수익률을 거둘수 있었던 셈이다.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상장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분야를 주력으로 우회상장했지만 사업성과와 관련한 불확실성, 우회상장에 대한 편견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상장 후 2년여만에 시가총액 9200억원이 4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한 것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 집중적으로 러브콜을 받으며 외국인 지분율이 30%대까지 증가했다.


옐로칩이란 무엇일까. 통상적으로 옐로칩은 시가총액이 크고 주당 가격이 비싼 우량주인 블루칩보다 상대적으로 작지만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중저가 우량주를 뜻한다. LG화학, LG, 삼성SDI, 고려아연, 하이닉스, SK에너지, CJ제일제당, LG디스플레이, 현대제철, GS건설, 오리온, 글로비스, 한진해운, GS, 대우증권 등이 전통적인 옐로칩 기업이다.


이들 옐로칩의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싼 가격이다. 통상적으로 대기업 계열사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식,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의 대표주, 중견기업의 지주회사 주식 등이 이에 속한다. 시장의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일평균 거래량도 꾸준해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시장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일정한 시기에 진입하면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옐로칩을 집중적으로 매수한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기관들은 지난 11월 코스피 지수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던 시기에 100위권 전후의 저평가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경기 상황에 따라 실적변동이 큰 대형주보다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구조적 수익성 개선추세를 이어가는 종목에 집중해 지주사 전환예상주, 인수ㆍ합병(M&A) 관련주. 저평가 소외주, 영업환경 개선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외국인 역시 지난 두 달 코스피 지수가 고점을 돌파하던 시기 셀트리온 LG화학 삼성전기 등의 보유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중저가 옐로칩을 매매했을때 블루칩 대비 더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변동성이 큰 초저가 종목에 투자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기관과 외국인들 처럼 장기적으로 새로운 업종 및 기업군에 속해있는 확장된 개념의 옐로칩에 대한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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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통적인 옐로칩의 기준에서 벗어난 숨은 옐로칩의 경우 블루칩에 비해 상대적인 변동성이 크고 업력이 길지 않아 시장 지배력은 물론 경영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잇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NH-CA 등 펀드업계 역시 틈새시장을 겨냥해 옐로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옐로칩 인덱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피지수 수익률 대비 2.42%, 최근 1년간은 2.44%, 최근 3년간은 18.26%, 최근 5년간은72.25% 웃도는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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