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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폴란드·印尼 법인 지분 매각..사업재편 박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폴란드·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 매각
SK케미칼, 구조조정 완성 및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 박차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이 폴란드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지분을 매각을 통해 저수익·비용중심 사업을 정리했다.


9일 SK케미칼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SK끄리스(SK Keris)와 폴란드 현지법인 SK유로켐(SK Eurochem)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1991년과 2002년에 각각 진출했던 사업을 정리하고,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SK유로켐은 폴란드에 있는 14만t 규모의 PET 수지를 생산하며, SK끄리스는 16만t 규모의 PET 수지와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해 왔다. SK케미칼은 지분 매각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저수익, 코스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정리했고,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폴란드의 지분은 매각하지만, 글로벌 비즈니스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 개발, 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백신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며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왔다.


한편 태국의 인도라마 그룹은 폴리에스터 전문 기업으로 SK끄리스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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