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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옵션만기 이벤트, 방향성 훼손 없다 <한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양증권은 9일 실시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 등의 이벤트는 변동성 확대 요인일 뿐 방향성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락 애널리스트는 "금통위는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며 "연말 기준금리 변경 사례가 드물었다는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예상밖의 결과(인상)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양증권은 금리 동결 근거로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6% 하락한 반면 경기선행지수를 비롯한 대다수 경제지표 둔화세가 확인됐고 반복적인 대내외 리스크 부각을 제시했다.


이같은 점진적인 금리 정상화 과정은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옵션만기 쇼크 후유증과 함께 만기전일 외국인 선물매도 확대로 동시 만기 결과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부담은 외국인이 재차 대규모 차익거래 청산에 나설 경우라고 지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금융당국의 감시와 감독이 강화되는 분위기에서 돌출행동이나 불공정 행위는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고 설사 대규모 매수차익 청산이 단행되도 학습효과는 물론 배당관련 수요도 적지 않아 11월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양증권은 이에 따라 금일 이뤄질 이벤트는 방향성훼손과는 무관한 변동성 확대 요인일 뿐이라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나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또한 단기급등 부담과 맞물려 속도조절 빌미를 제공하겠지만 반복되는 동일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된 상태에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속도조절 이후 추가상승에 대비한 저가매수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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