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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도발 멈출때까지 군사적 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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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이 군사적 도발행위를 중단하려는 의지를 행동으로 실천할 때까지 군사적 대비태세를 지속유지하기로 했다.


한민구 합참의장과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7시45분 합동참모본부에서 '한미 합참의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한미동맹 차원의 다각적 대응방 안을 협의했다. 한미 군 수뇌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회동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린 미 합참의장은 이날 협의회 결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스스로를 무모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핵개발을 추구하고 고농축우라늄을 공개한 것은 엄연한 안보리결의안 위반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연평도발 때 한국군은 자제력을 발휘하며 준비태세를 대내외 과시했다"면서 "추가적인 도발을 허용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단행된 서해상 한미합동훈련은 한미양국의 상호운용성, 전투대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훈련은 계속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우리 측에서 한 의장과 정홍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미국 측에서 멀린 의장과 찰스 자코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한민구 합참의장(대장)과 정홍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미국 측에서는 미첼 멀린 합참의장(대장·Michael G. Mullen), 찰리 자코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대장) 등이 참가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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