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송중기와 이다해가 2010 KBS 연기대상 MC로 발탁됐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송중기와 이다해가 오는 31일 오후 열리는 2010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과 공동 진행을 할 MC로 최수종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KBS2 '뮤직뱅크'를 통해 MC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이다해는 지난해 탁재훈, 김소연과 함께 KBS 연기대상 MC를 맡아 깔끔한 진행 솜씨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다해는 이로써 2008년 SBS 연기대상, 2009년 KBS 연기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지상파 방송 연기대상 MC를 보며 연기 뿐 아니라 MC로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중기는 올해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 구용하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속깊은 연기를 감칠맛나게 선보였고, 이다해는 올 초 최고 히트작인 KBS2 '추노'에서 신분을 뛰어넘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 혜원 역을 맡아 뛰어난 내면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KBS 관계자는 동방신기 3인이 결성한 그룹 JYJ의 연기대상 축하 공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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