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전혜빈에게 섹시미에 대해 많이 배웠다."
'섹시미의 대명사'로 통하는 배우 서영이 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OCN TV시리즈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ㆍ감독 김홍선ㆍ제작 코엔스타즈) 제작발표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서영은 이날 "사실 내가 전혜빈 언니보다 한살 어린데 극중에서는 내가 언니로 나온다"고 털어놨다.
극중 서영은 한양의 유명한 기방 '점오루'의 기생으로 등장해 떠돌던 정연(전혜빈 분)을 강치순(손병호 분)의 애첩으로 만든다.
그는 "언니가 농익은 섹시미가 있더라. 나는 체구가 큰데 언니는 작은 체구이지만 카리스마가 있다. 눈빛 등 이런 것들이 섹시하더라"며 "그걸 보고 많이 배웠다. 그동안 섹시미를 보이는 것에서 집중했는데 언니를 보고 오히려 내면의 뿜어져 나오는 섹시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더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또 전혜빈은 "감독님이 정연에 대해서는 5년 전과 5년 후 기방에 있는 모습이 180도 달랐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았다. 어떻게 표현해야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면서 설득력을 얻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정연은 백록(조동혁 분)과 백결(서도영 분)의 사랑을 받지만 엇갈린 관계로 인해 복수를 꿈꾸며 강치순(손병호 분)의 애첩이 되는 캐릭터다.
케이블 사상 최대인 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야차'는 조동혁, 전혜빈, 서도영 등이 주연을 맡아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두형제와 한 여인의 엇갈린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로 오는 10일 첫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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