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지역자율방재단 400명, 7일 발대식을 통해 본격 운영 들어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민간의 지역 자율방재 역량을 강화해 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비, 초기 대응과 피해 조기수습 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강서구지역자율방재단'을 운영한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재난이 예고 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관 주도의 재난 대처활동으로는 한계점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가장 효과적으로 재난 발생지역에 대해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진 '강서구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하게 됐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내 지역을 지킬 강서구지역자율방재단은 남자 134명, 여자 266명으로 총 400명으로 7일 오후 2시30분 구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방재단원의 임무는 평상시 재난 대응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재난위험시설 예찰활동, 위험시설물과 위해 요소 발견 시 응급조치 또는 재난대책본부에 신고하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장 먼저 재난현장에 출동, 주민대피 유도, 차량통제, 응급복구 등 초동적인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재난으로부터 내 지역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강서구지역자율방재단이 재난대응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내실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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