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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 고용지표 악화 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환율이 급격히 레벨을 낮추면서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카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 등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존 위기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고용자수는 전달에 비해 3만9000개 증가하면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14만개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실업율도 9.6%에서 9.8%로 올랐다.

이 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고용지표는 최근 미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에 찬물을 끼얹으며 달러화 하락을 부추겼다. 또한 이는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38.50원보다 6.25원 내렸다.


이와 함께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주식자금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언제 또 다시 불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환율의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지적이다.


아울러 최근 원달러 환율이 레벨을 낮추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는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심과 오는 13일 예정된 중국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추가 긴축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지력을 제공하면서 환율은 1130원대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를 반영하여 갭다운 출발하여 레벨을 낮춰가는 패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데이터는 아시아 장에서도 결국 글로벌 달러의 약세 배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고용지표라는 주요 데이터 발표 이후의 불확실성 제거효과로 포지션 세팅이 약달러 쪽으로 기울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네고와 주식자금, 아시아 증시의 강세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기댄 롱마인드 또한 점점 버티기 힘든 모습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1135원.


우리은행 금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3차 양적 완화 정책의 가능성과 그로 인한 유로화 강세에 따라 장중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 리스크가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과 원달러 환율이 3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피로감은 큰 폭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40원.


신한은행 주말 미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리의 3차 양적완화 기대감이 등장하면서 다우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역외 선물환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금일도 추가 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향해 상승시도가 지속되고 있고 그 동안 시장의 부담이었던 유로화의 불안한 움직임 등도 미 달러화의 약세전환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추가 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1130원대에서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예상 등은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38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3차 양적완화 기대로 글로벌 달러약세 속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NDF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한반도, 유로존 리스크가 안정되는 분위기 속 글로벌 달러약세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하락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3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유로존 우려가 희석되고 재차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또한 중공업체의 연말을 앞둔 밀어내기 수주로 이들 중심의 업체 매물 등도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 리스크도 완화되고 있기는 하나 재부각 가능성이 상존해 있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듯하다. 금주 미 도매재고, 무역수지와 중국 무역주지, 미 기업들의 실적발표, 호주, 캐나다, 영국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으며, 우리 금통위는 금리 동결이 예상된다. 금주 113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되며 예상 범위는 1125~1150원. 금일은 미 달러 약세 반영하며 1130원 지지력 테스트가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8~11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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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미 고용 부진이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며 달러화가 급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환율 수준 역시 북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전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다만, 유럽 재정문제와 관련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고, 오는 13일 중국의 경기지표 발표를 앞두고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재부각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데다, 환율이 추가적으로 레벨을 낮출 경우 당국의 개입 경계와 더불어 자본유출입 규제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세를 보이기보다는 다소간의 하방 경직성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역외환율 반영하며 1130원 초반 흐름 예상되며,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8~113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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