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는 전국시청률 25.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28.3%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비록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결혼해주세요'는 주말극 선두는 물론 전체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4일 방송에서 '결혼해주세요'는 정임(김지영 분)을 사이에 놓고 태호(이종혁 분)과 현욱(유태준 분)의 갈등, 여기에 서영(이태임 분)이 얽히며 복잡한 관계가 지속됐다. 시청률이 급등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오락가락한 남녀 배우들의 관계로 인해 시청자들은 지루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
특히 '결혼해주세요'를 통해 노년의 부부와 중년의 부부, 그리고 결혼을 앞둔 남녀가 그려 남녀가 결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어떤 의미인지를 다루겠다는 제작진의 초반 의지는 어디로 갔는지 의아함이 남는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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