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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질 하는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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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세이브 더 칠드런, 'Knit One, Save One'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니트 모자 한개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Knit One, Save One)"


포스코가 '글로벌 포스코'의 일환으로 사업 뿐 아니라 자원봉사활동까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포스코가 개발도상국 신생아들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기관과 손을 잡았다.


UN산하 '세이브 더 칠드런'은 1919년 영국에서 창립됐으며 아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원조 역할을 지원·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가장 활발하고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 더 칠드런-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전세계 기업과 개인들이 개도국 어린이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가 이번 캠페인에 뜻을 함께했다.


포스코-세이브 더 칠드런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 탓에 목숨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포스코 직원들이 니트모자를 만들어 해당국 아이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생아들은 특히 머리가 약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춥고 더운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을 헤칠 수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니트 모자를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생명도 살리고, 포스코의 나눔의 뜻을 세계의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세이브 더 칠드런이 만든 니트는 에티오피아, 말리, 네팔의 신생아들에게 제공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포스코 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동참하고 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포스코 직원은 "니트 모자 하나로 신생아의 목숨도 살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하니 적극 동참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나 니트를 짜는 기술이 없어 아내나 어머니에게 니트뜨는 기술을 배우거나 함께 만들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다보니 어느새 가족이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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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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