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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금연 조선소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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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금연캠페인 시작
금연 교육 및 금연상담실 운영 등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금연 조선소 선포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24일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금연 선포식에서 직·반장들과 함께 금연을 선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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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금연 조선소를 선포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달 24일 옥포조선소에서 금연 선포식을 갖고 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동안 신청자 중심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이번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담배연기 없는 조선소를 만들어 건강한 일터, 친환경 사업장 이미지를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직원들의 건강한 회사 생활을 유도해 모든 임직원들이 오래 근무하고 청결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사무기술직은 팀 단위로, 현장생산직은 자율적으로 금연서약서를 제출하고 다양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전 임직원이 100%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금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금연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금연 동기부여를 위해 전 조직원이 참여한 금연서약서를 제출시 그 조직원들에게 1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회사 전 임직원이 금연에 성공하면 추가로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이 금연 제로화에 도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금연선포식에서 “흡연은 개인의 기호 문제이기 때문에 강제로 금연을 하라고 하긴 어렵다”면서 “모두가 금연의 필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처음엔 흡연자들의 불만도 있겠지만, 금연에 성공하고 나면 금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며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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