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1일 증시에서 정유주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S-OIL이 앞장서고 SK에너지가 뒤따르는 모습이다.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도 강한 상승세다.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에스오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7.11% 상승한 8만5900원이다. 며칠간의 조정을 거친뒤 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실적개선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HMC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증설효과와 배당 매력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K에너지도 4.53% 오른 17만3000원을 기록하며 강세다. GS역시 7%나 상승하며 6만7000원대로 뛰어 올랐다. 두 회사의 주가는 최근 부진하며 상당폭 조정을 거친 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은 정유 산업이 중국을 중심으로 오는 2012년까지 수급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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