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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IMF, 아일랜드 850억유로 구제금융 확정(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일랜드가 850억유로의 긴급 구제금융을 받는다.


28일(현지시간) 마티 살미 핀란드 재무부 대변인은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후 "EU 재무장관들이 아일랜드 구제금융안을 승인했으며, 아일랜드는 EU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675억유로를 지원받고 나머지 175억유로는 자체적인 연금 기금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스웨덴, 덴마크 등 비(非) 유로존 국가에 대해서는 양자 계약으로 아일랜드에 차관을 제공하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U가 구제금융안을 승인하면서 아일랜드는 지난 5월 그리스에 이어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두번째 유럽 국가가 됐다.


아일랜드 구제금융안에 225억유로를 출연하는 IMF도 실무 수준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IMF 총재는 "IMF가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 구제금융안 중 IMF 부담분을 제공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신속처리절차에 들어갔다"며 "이사회가 이 기금을 12월께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F가 제공하는 구제금융은 4년 반 뒤부터 상환에 들어가 10년후 상환이 완료되는 조건이다. 금리는 최초 3년은 평균 3.12%, 그 후에는 4%미만 수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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