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풍 후 24시간 만에, 1고로보다 3시간 빨라
12월까지 시험 가동후 내년 400만t 생산 예정
$pos="C";$title="현대제철 2고로 첫 출선";$txt="방열복을 입은 현대제철 직원이 24일 오후 2시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제2고로에서 쏟아져 나오는 첫 쇳물이 통로를 따라 토페토카(쇳물을 담아 옮기는 차량)로 잘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작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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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제2고로가 24일 가동 하루 만에 첫 쇳물을 성공리에 쏟아냈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2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화입후 이날 오후 2시 본격적으로 고로에 바람을 집어넣는 송풍을 개시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경 첫 쇳물을 뽑아냈다.
지난 1월 제1고로가 27시간 만에 쇳물을 뽑아낸 것보다 3시간 정도 앞서는 것이다.
첫 가동이라 이날부터 이틀여 간 뽑아낸 용선은 모래에 부어서 철 덩어리로 굳히는 사처리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 나오는 쇳물을 실제 제품을 만드는 제강공장에 투입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처음 가동한 고로에는 철광석 대신 코크스 비중을 상대적으로 크게 높였고, 오래 지피면서 노황을 관리하다 보니 용선에 포함된 실리콘 비율이 5~7%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 상품화하는 쇳물에는 실리콘 비율이 2%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os="C";$title="현대제철 2고로 첫 출선";$txt="현대제철 직원들이 24일 오후 2시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제2고로에서 쏟아져 나오는 첫 쇳물을 보며 환호를 외치고 있다.";$size="550,373,0";$no="201011241626204068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착공 29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현대제철의 2고로는 내용적 5250㎥에 직경 17m, 높이 110m의 대형 고로로 1고로와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최신 설비다.
현대제철은 오는 연말까지로 잡힌 2고로 가동을 정상화 시킨 후 내년부터 설계상 연간 쇳물 생산량인 400만t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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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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