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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에 유명인들 추모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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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에 유명인들 추모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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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에 유명인들 추모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北도발에 유명인들 추모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北도발에 유명인들 추모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남긴 추모의 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후 각계각층의 스타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불안감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특히 SNS(Social Network Service)을 통해 추모의 방식이 바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진 감독은 "시인, 이성복이 노래한 '서해'에는 사랑의 근원과 자취.. 서정적 떨림으로 가득하다. 그것을 오래토록 느끼고 싶어 시인은 그곳을 가지 않을 거라 노래했나 보다. 어쩌면 당신이 거기 계실지 모르겠기에.. 지금, 서해가 불타고 있다. 정치인들이 지하벙커에 있다. 그대를 태우기 위한 포탄이 아니기에 제발, 죽지마소서"라는 시적 표현으로 연평도에 있는 주민과 장병들의 무탈을 기원했다.


또한 세계문학상을 받은 '스타일'의 백영옥 작가는 "순국한 해군장병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 서정우 병장. 말년휴가 받아 여객선 타기직전에 포탄이 떨어지는 걸 발견하고 자진군대 복귀하다가 파편에 맞아 순국했다는 소식이네요…그때 그냥 집으로 가는 배에 올라탔더라면…가슴이 미어지는 뉴스에요. 이 슬픈 나라에서"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영하 작가도 애도의 글을 남겼다. 김작가는 "북한이 핵만은 쓰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약해진다.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는데, 군사적 방법 말고 그쪽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 몹시 불길하다"며 ‘연평도 두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신인배우 지후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고..아주 기어오르고 난리네.."라고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는 강력하게 대응해서 다음엔 이런 일이 없길..북한 정신 좀 차리게 해주세요 이명박 대통령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 가수 김윤아, 작곡가 이상순 등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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