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인천과 대구 전시장서 동시 선보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인천과 대구에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를 전시했다.
GM대우는 24일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과 같은 날 대구에서 시작되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각각 선보였는데, 일반 관람객을 위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지난 9월 첫 공개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로, 지난 11일과 12일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제공돼 G20 행사장 내에서 교통수단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인천광역시 주관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녹색기술 산업대전’은 국내외 녹색기술 산업 업체의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녹색기술 전문 전시회다.
GM대우는 이번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전시를 통해 전기차 기술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0년 한국자동차공학회 정기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는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2대를 전시한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은 31kWh, 구동 출력은 150kW를 갖추고 있으며 LG화학에서 수행한 시험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정지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8.2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5km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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