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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과거 북한 도발때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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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하고 있다. 오후 2시반부터 시작된 포격은 오후 5시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 북한의 도발은 여러차례 있었지만 우리 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백발의 포탄이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마침 장이 끝난 상황에서 이 소식이 알려져 23일 증시에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시간외 단일가에서 대다수 종목들이 하한가로 떨어지거나 하한가 근처까지 밀린 상태다. 장외 선물시장도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그렇다면 과거 북한과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식시장은 어땠을까.


대표적인 북한의 도발 사례로 꼽히는 서해교전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남북간 서해교전은 지난 1999년과 2002년 그리고 2009년까지 3회에 걸쳐 일어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첫번째 서해교전인 1999년 6월15일 연평해전 당시에는 코스피지수는 18포인트 가량 떨어졌지만 다음날은 오히려 26포인트 반등했다.


두번째 교전인 제2차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에 발생했고 이후 열린 증시에서 코스피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차차 낙폭을 줄이면서 0.47% 가량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마지막인 3차 교전은 지난해 11월10일 발생했지만 당일 증시는 소폭 상승했을 정도로 영향이 크지 않았다. 천안함 사태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 등 강대국들의 관심이 특히 큰 핵실험때도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200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했을 당시, 증시는 충격을 받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2006년 핵실험과 지난해 김정일 사망설이 돌때도 증시 영향은 단기적이었다. 오히려 하락을 틈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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