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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 서울 새 랜드마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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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 서울 새 랜드마크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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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으로 탄생한 서울시 청계천 2가의 장통교 남단 센터원(CENTER 1) 오피스 빌딩.


오는 24일 준공식을 앞두고 공사를 마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지하 8층, 지상 32층 2개동 규모로, 준공식 행사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1977년 시작된 을지로도시정비구역 사업의 대역사가 드디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2001년 들어선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이후 서울 도심에서 처음 공급되는 특A급 오피스빌딩이란 점에서도 의미있다. 빌딩 시행사는 부동산 디벨로퍼그룹인 글로스타이며 시공은 금호산업 건설부분(금호건설)이 맡았다.

특A급 오피스빌딩답게 센터원의 연면적은 17만㎡(약 5만1000평)에 이른다.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11만9345㎡)보다 1.4배 더 크다. 빌딩 공사에만 35만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사무실 임대비는 3.3㎡당 평균 10만5000원으로 서울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수준이다. 현재 임대률은 30%로 준공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코리아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까지 임대률 50%를 채우는 것이 목표다.


센터원은 도심 오피스 빌딩으로는 최초로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예비 인증을 획득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친환경건물인증인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설계, 유지 관리, 폐기에 이르는 건축물의 라이프 사이클 중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계획, 시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센터원은 LEED인증을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는 물론 고효율 조명기구, 조명제어 시스템, 에너지 절약형 저방사(Low-e) 복층 유리 등을 사용했다. 또 시공도중 발생되는 에너지 시스템의 오차를 줄여 미국 기준 대비 17% 가량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센터원은 서울의 관광명소로도 재단장됐다. 빌딩 전면에는 4800㎡의 여유 공간이 펼쳐지고 빌딩 앞쪽으로는 멀티 스크린과 노천 테이블을 갖춘 디지털 미디어파크가 들어섰다. 디지털파크 내에는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빛과 컬러와 음악이 바뀌는 첨단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32층에 설치된 전망대는 입주사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입주사를 제외한 일반인은 1층에 위치한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2층 전망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연결돼 있다. 32층 전망대에서는 북한산, 남산 등 서울시내 전체가 훤히 내다보여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김수경 글로스타 대표는 "센터원이 위치한 지역은 현대사적으로 한국 금융이 태어난 상징적인 곳으로 주변에 금융, 보험, 유통,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해 있다"며 "종로, 청계천, 명동으로 단절된 서울 시가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센터원은 향후 도심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적인 오피스 빌딩으로 서울 도심의 경제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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