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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장기물 강세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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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준율인상·원·달러하락 우호적..외인 4거래일만 순매수..북클로징 추가강세폭 크지않을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중국이 지준율을 인상했지만 재료소멸에 따라 오히려 우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증시가 상승하면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는 점도 강세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 또한 선물시장에서 4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6000억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이후 커브 플래트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물 매수세가 확인될 경우 생각보다 강세폭이 좀더 커질수 있다는 예측이다. 다만 월말과 연말을 앞두고 있어 지표발표와 북클로징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큰폭의 강세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3년 10-2 매도호가가 지난주말대비 2bp 하락한 3.30%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0-5도 매도호가만 전장보다 1bp 떨어진 3.97%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12.4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 4틱 오른 112.43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5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868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이 271계약을, 은행이 230계약을, 투신이 146계약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별다른 재료가 없어 변동성 없는 지루한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강세분위기는 유지되겠지만 연말 북클로징이 다가오고 있어 차익실현욕구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과도한 스티프닝이 해소되는 정도”라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도 “최근 금리반락과 함께 아일랜드 구제금융관련 시장안정기대감이 환율과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반응하면서 강세출발하고 있다. 금일 예정된 국고채 입찰이후 벌어진 장단기스프레드 축소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금리변동성 약화시기에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강세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아일랜드등 유럽 불안감이 일단락됐고, 중국 지준율인상, 재정부의 규제책관련 방침 발표등이 불안감해소로 받아들여지며 분위기여서 일단 강세로 기울었다”며 “다만 월말지표가 기다리고 있고 투자기관들이 신중해 강세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지난주말 중국의 추가 지준율인상과 금일 20년물 입찰을 앞뒀지만 장초반 외인매수로 국채선물 기준 강세출발하고 있다. 또 아일랜드 구제금융소식으로 주식이 상승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것도 매수심리에 도움을 주는듯 싶다”며 “하지만 외국계기관들의 북클로징 등으로 매매가 활발치 않을것으로 생각돼 금일도 자본규제 관련 뉴스와 환율 그리고 외인 움직임에 따라 출렁일듯하다. 장기물매수 유입이 확인될 경우 지난주말에 이은 강세분위기가 조금더 이어질수 있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인상과 외인 채권 이자소득세 과세 부활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양호한 수급을 확인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금일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추가적인 선물 매도가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가운데 시장금리는 완만한 하락흐름세를 보일 듯 싶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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