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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라면을 이용한 소액 장학금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이화여대는 ‘선배라면 1만원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선배들이 매달 1만원을 기부해 학비 지원이 필요한 후배들을 돕는 행사다.
대학 측은 한 달에 1만원이 작은 금액처럼 보이지만 많은 선배들이 참여한다면 상당한 장학금을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달에 1만원씩 4년 동안 후원하는 선배 1만 명이 모이면 총 기부금액은 48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4년 동안 매학기 125명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오뚜기에서 협찬한 '진라면'을 '선배라면'으로 새롭게 포장해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약정 일주일 만에 1억원이 모일 정도로 동문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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