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출예산 사회복지분야 44.3%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서민생활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11년도 세출예산을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093억원, 특별회계 199억원 등 총 예산규모 3292억원으로 이는 전년 예산 대비 252억원(8.3%) 증가한 규모다.
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165회 중랑구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게 된다.
중랑구 2011년도 세입예산 규모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간 세목 교환으로 등록면허세 35억원이 증가했으며 보육지원 확대,노령연금 대상자 증가 등 사회복지분야 국,시비보조금 148억원 증가함에 따라 세입예산이 늘어났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와 보건분야에 1430억원을 비롯 교육,문화,체육분야에 155억원, 폐기물 등 환경분야에 199억원, 도시개발과 교통분야에 95억원,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34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매년 10%이상 늘어나 올해도 전년 대비 162억원(13.4%) 증가한 1370억원으로 중랑구 전체 예산의 44.3%를 차지했다.
◆사회복지, 보건분야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육서비스 향상과 여성,가족복지 지원비 510억5000만원을 비롯 저소득층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취약계층 지원비 444억2000만원, 노령연금 지급 등 노인복지 증진과 결식아동 지원비 370억2000만원, 중증장애인 기초장애연금 지원 등 장애인 복지 지원비 39억9000만원,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지원센터 운영비 4억6000만원,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한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신보건센터 운영비 5억3000만원으로 편성했다.
◆교육과 문화,체육분야
교육부문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60억원, 방과후 학교 저소득학생 급식비와 우수 농축산물 학교 급식 지원비 6억7000만원,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금요 음악회 등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행사비 4억700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
체육부문은 주민들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이용이 편리한 생활체육교실 운영비 5억2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주택 공원 청소 등 주변 생활환경 개선분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5억원, 어린이공원,마을마당과 가로수,녹지대 등 쾌적한 공원시설 유지 관리비 10억8000만원, 중랑천 체육시설과 제방 관리비 3억8000만원, 중랑폐기물중간처리시설 건립비 59억5000만원으로 편성했다.
◆도시개발과 교통분야
도시개발과 교통분야는 광고물 정비사업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비롯 망우동 양원리 마을 진입 도로 개설비 3억원, 포장도로 정비와 도로시설물 보수비 7억5000만원, 가로등,보안등 등 도로 조명시설 유지 관리비 14억6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 하수시설물 관리 와 하수도 준설비 22억2000만원, 주택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랑초등학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비 64억30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림시장 골목시장 주차장 건립비 20억5000만원, 그린파킹 조성사업비 8억9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사업 등 기타 분야
일자리 창출사업 등 기타 분야는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비 34억원, 자치센터와 평생교육센터가 공존하는 망우본동 복합청사 건립비 28억원, 주민들과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CCTV 운영비 4억8000만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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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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