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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억지스런 러브라인에 시청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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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억지스런 러브라인에 시청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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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또 다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9.8%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최근 '런닝맨'은 포맷의 변화를 통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금씩 안정세로 전환하는 듯 했으나 SBS창사 20주년 특집방송으로 인해 지난 주 방송분이 결방 되면서 시청률의 하락세가 다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효를 둘러싼 남자 게스트들의 쟁탈전이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게시판을 통해 "진부한 캐릭터와 '막장상황극'은 가족들과 함께 보기 부담스럽다" "억지스러운 러브라인 전개가 너무 부자연스럽다"는 반응이 올라 이날 방송에 대한 평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는 2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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