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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 한 순간에 사라지는 정당될 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우리가 국민들이 주신 의무와 책무을 다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몇 백 년 가는 정당이 될 수 있고 국민에게 버림받고 한 순간에 사라지는 정당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출범 13주년 기념식에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나라당은 10년의 야당 생활을 마치고 국정을 운영하는 여당으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지금이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으로서 다 잘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정당이 돼야한다"면서 "한나라당은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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