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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저소득 가구 LPG 개선 공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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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스 폭발 사고 막기 위해 금속 배관으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가스 사용 부주의나 노후화 된 시설이 주요 원인인데 특히 저소득층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광진구, 저소득 가구 LPG 개선 공사해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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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가스 폭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서민층 생활복지 사업 일환으로 저소득가구 LPG 개선 공사를 한다.


이 사업은 사용 중인 LPG가스의 낡은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 콕과 압력조절기 등 안전기기를 설치, 서민층의 가스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광진구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97%이상이나 가정용으로 LPG를 사용하는 가구 중 일부 저소득층의 경우 10년 이상 노후 된 시설을 그대로 사용, 가스 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가스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해 구는 지역내 LPG 판매회사에서 개선대상 13개 동, 157개 소 명단을 받아 해당 동 주민센터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40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 · 월세 임차인 등 저소득 가구 그리고 개선공사가 시급한 가구이며, 이들에게는 가구 당 공사비 24만원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이번 사업은 LPG 호스를 경제적인 문제로 금속배관으로 바꾸지 못하는 서민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민 가스안전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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