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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문스탁 첫 1위..프로악 첫 거래로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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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7일 문스탁이 1위로 올라섰고 2차대회 우승자 프로악이 첫 거래를 개시하며 단숨에 2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파죽지세는 마이너스 8%가 넘는 부진한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4위로 주저앉았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결선 왕중왕전 8일째를 맞이한 이날, 9명의 고수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4명의 고수가 수익률을 까먹었다.

1위 문스탁은 당일 수익률 4.73%를 보태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 수익률도 13.92%로 훌쩍 뛰었다.


130%의 누적 수익률로 예선 2차리그 1위를 차지했던 프로악이 첫 거래를 개시하며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프로악은 바이오스페이스, 보성파워텍, 케이디씨, 중국원양자원에 대한 단타매매를 진행해 10.71%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첫 거래였기 때문에 누적 수익률도 당일 수익률과 같은 10.71%다.

전일까지 4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케이디씨는 3D매출이 51% 증가해 3D부문 사업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반등에 성공해 7.18% 상승마감했다.


최근 편법상장 의혹으로 부진했던 중국원양자원은 이날 중국 관련주들의 집단 강세에 힘입어 6.2% 상승했다.


3위 공존의 이유는 엠넷미디어를 전량매도하며 마이너스 2.12%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도 소폭 하락한 4.37%.


엠넷미디어는 이날 개장 직후 6.62%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다시 힘을 받지 못한 채 2.37% 하락마감했다.


12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파죽지세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파죽지세는 이날 리노스 전량 매도, 아즈텍WB 신규 매수 스템싸이언스에 대한 단타매매 등 활발한 거래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마이너스 8.85%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해 누적수익률도 4.37%로 크게 하락했고 순위도 세 계단 하락한 4위에 위치했다.


지난 15일 실적공시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을 알리며 상한가로 직행했던 아즈텍WB는 이튿날인 16일 차익실현 매물에 마이너스 4.71%를 기록했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해 8.64%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Jet2130은 다른 거래 없이 보유종목 디지텍시스템을 통해 7.96%의 당일 수익률을 올려 3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이날 선전으로 누적 수익률도 마이너스 0.27%를 나타내 플러스 전환을 눈앞에 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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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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