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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① 금 2%↓..비철금속 폭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구리·주석 5%↓ 알루미늄·니켈 6%↓ 아연·납 8%↓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6일(현지시간)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비철금속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비철금속은 구리와 주석이 5% 이상 떨어졌고 나머지는 모두 6~8% 이상 추락했다.


금이 2% 이상 떨어졌다. 유럽 리스크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금 가격을 압박했고, CME그룹이 금 선물 거래의 증거금을 6% 가까이 인상하면서 투기수요에도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에게 금보다는 달러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조지소로스가 포트폴리오에서 금의 비중을 낮췄다는 소식도 금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30.1달러(2.2%) 떨어진 1338.4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5.233달러로 85.9센트(3.29%) 하락했다. 팔라듐은 35.4달러(5.2%) 주저앉은 64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월만기 플래티늄은 40.1달러(2.38%) 빠진 164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가 5% 이상 주저앉았고, 아연과 납은 8% 이상 추락했다. 중국 긴축우려가 비철금속 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이다. Royal Bank of Canada Europe 비철금속부문 대표 트레이더 알렉스 히스는 "중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칠레 구리 광산 파업이 곧 끝날 것이라는 소식도 가격을 떨어트렸다. 또한 중국이 에너지 감축에 힘쓰는 동시에 주요 비철금속 비축물량을 시장에 꾸준히 내놓고 있는 것도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됐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19.75센트(5.03%) 미끄러진 3.72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t당 8150달러로 495달러(5.73%)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2242달러로 158달러(6.58%) 떨어졌다.


아연은 199달러(8.51%) 내린 21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2256달러로 199달러(8.11%) 주저앉았다. 주석은 1375달러(5.31%) 내린 2만4525달러로 장을 마감랬다. 니켈은 2만820달러로 1530달러(6.85%) 빠졌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9.8포인트(3.2%) 하락한 296.22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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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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