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싸이가 자신의 가창력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싸이는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번 5집 앨범을 녹음하면서 가창력이 늘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타치' 24회 공연을 하면서 김장훈과 듀엣곡을 부를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 키가 높아 처음에는 버거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에 (김)장훈형이 '지르면 나와'라고 조언까지 해줬다"고 웃어보였다.
싸이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점점 연습하다보니 점차 음역 폭이 넓어지더라. 이제는 노래하는 것이 수월해졌다"고 웃어보였다.
또 그는 가장 인상적인 공연을 묻는 질문에는 김장훈의 공연을 꼽으며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선배들은 모두 공연을 잘하시는 분들이다. 이문세, 이승철, 이승환, 신승훈, 김장훈 등의 가수들 공통점은 공연을 잘한다는 점이다. 어렸을 때 이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장훈에 대해서는 "가수활동을 하면서 언젠가 예능으로 빠질 뻔 했는데 곁에서 장훈이 형이 많이 잡아줬다"며 특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5집 앨범 타이틀곡 '라잇 나우'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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