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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실버합창단, 열정적인 정기연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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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제8회 마포 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7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제8회 마포 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마포 실버합창단은 2003년 창단해 박명숙(63) 단장 외 44명의 50세 이상 여성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 중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현재 합창단원들의 평균 나이는 70세 중반을 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느 합창단 못지않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리 아리랑’이란 주제로 가곡·민요·가요 등 1시간 반 동안 실버합창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그동안 연습해 온 기량을 다양한 음악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할 예정이다.

마포실버합창단, 열정적인 정기연주회 열어 마포구 실버합창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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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 번 공연을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해오던 것을 두 달 전부터 월, 수요일 2회로 늘려 연습을 해왔다.

박명숙 단장은 “남녀노소, 국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에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합창의 매력”이라며 “80세를 앞둔 고령의 단원들이 외국곡 가곡 민요 등 장르에 상관 없이 곡을 부르고 소화하는 모습에서 노래에 대한 열정과 삶의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우진학교(국립 지체장애 특수교육기관)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도 열심인 마포실버합창단 어르신들의 열정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마포노인복지관의 라인댄스팀, 자올아베 남성 중창단, 클라리넷 공연이 준비돼 있어 아름다운 음악의 하모니를 선사해 줄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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