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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대학등록금, 변액적립보험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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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배당에 세금혜택까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학 입학을 앞두고 함박웃음을 짓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학자금을 보며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학등록금이 걱정된다면, 지금이라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대학등록금 마련은 장기적으로 바라볼수록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4년제 대학 등록금을 연간 10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자. 대학 등록금 인상률을 지난 2008년 사립대 인상률 7%로 가정할 경우, 10년 후면 1967만원으로, 20년 후에는 3870만원 정도로 커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현재 기준에 맞춰 대학 등록금 1000만원만 마련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서는 곤란하며, 등록금 인상액까지 감안해 학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유학을 고려한다면 목표자금의 두 배까지 예상해야 한다.

교육자금을 위한 보험사의 대표상품은 교육보험이다. 교육보험은 소정의 금액을 불입하다 진학,졸업시에 약정된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교육보험은 적립금을 쌓는 방식에 따라 공시이율형과 실적배당형 두 가지가 있다. 공시이율형은 보험사의 운용자산 이익률과 국고채,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등 시장금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는 대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학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면 변액적립보험이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이 상품은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여러 펀드가 있어 금융 환경에 따라 탄력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며 가입 후 7년이 경과하면 수수료가 저비용 구조를 갖게 돼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세금혜택 또한 매력적이다. 보통 은행권의 금융상품이 대부분 과세인 것에 비해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성인이 되는 22~28세에 부모에서 자녀로 명의를 바꿔 비과세 통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증여공제 효과도 있다.


여기에 보험료 납입면제특약과 교육자금 보장특약을 통해 부모의 사망이나 장해로 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을 때도 자녀에게 교육자금이 지급되게 해 자녀 교육과 관련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일찍부터 보험으로 학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마음이 급하다면 펀드나 은행권의 정기예적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5~7년 정도 여유가 있는 교육자금 마련의 경우 적립식 국내주식형펀드가 유리하며, 투자 기간이 길지 않을 경우(고등학생 자녀) 정기예적금을 활용한다면 안전하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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