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콘서트' 미쓰에이, 수지 빠진 채 3인조 변신..왜?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미쓰에이(miss A)가 막내 멤버 수지를 제외한 채 3인조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쓰에이는 1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창사 20주년 특집 2010 ‘사랑나눔콘서트’에 출연해 두 번째 싱글음반 ‘스텝 업’(Step Up)의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미쓰에이는 독특한 메이크업과 깜찍함과 여성미가 돋보이는 펑키룩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열정적인 자메이카 레게 리듬에 힙합음악이 결합된 Reggaeton 곡에 맞춰 가슴을 강조한 펌핑과 안무 그리고 과감한 물구나무서기 퍼포먼스 등 강렬한 매력으로 어필했다.

이날 멤버중 수지가 내년 1월 3일부터 KBS 월화 드라마로 방송될 '드림하이' 촬영으로 인해 부득이 하게 3인조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로 인해 미쓰에이의 이날 무대에는 안무 수정이 불가피했다.

타이틀곡 '브리드'는 미쓰에이 스타일로 만든 Reggaeton 음악이다. Reggaeton은 Jamaica Reggae 리듬이 힙합음악과 결합되어 생긴 음악장르이다.

‘브리드’는 이 스타일의 음악을 미쓰에이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맞도록 변형시켜 만든 노래이다. ‘배드 걸 굿 걸’이 멜로디 위주의 유럽피안 힙합이었다면 이번 '브리드'는 미쓰에이의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만든 리듬 위주의 곡으로, 신나는 Reggaeton리듬 위에 미쓰에이 만이 가능한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한편 ‘사랑 나눔 콘서트’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농심과 SBS가 주관하는 음악회이다.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개최되고 있다. 공연장에 입장할 때 입장권과 함께 농심의 라면 제품을 입장료로 내야하며, 관객들로부터 걷은 라면들은 불우이웃돕기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현재까지 서울특별시청, 경기도청, 대한적십자사가 이 행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