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축제성 경비절감예산(17억5000여만원)으로 지역 실정에 알맞은 일자리사업을 발굴 추진한 쾌거...3,500만원 재정보전금 수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는 2010년 고용촉진기반구축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돼 3500만원 재정보전금을 받게됐다.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취업인원, 사회적 기업 성숙도 등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취업상담·알선(60%), 사회적 기업 육성(35%) 과 중소기업제품 공동구매(5%) 분야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모범구 선정 결과는 종로구가 올 4월 일자리창출추진단을 신설, 일자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전 구청직원이 복지포인트 일부 반납과 행사·축제성 경비를 절감, 확보된 17억5000 여 만원 예산으로 지역 실정에 알맞은 일자리사업을 발굴 추진한 쾌거다.
특히 취업정보은행을 구민회관에 추가로 설치, 구민의 취업상담 접근성을 개선, 일용근로자 임시 대기 장소인 새벽인력시장 지원센터 운영, 쪽방지역 주민의 자립을 위한 길품택배사업 지원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할인쿠폰 제작 등 다른 구와 차별화되는 특수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공순 일자리창출추진단장은 “올해 모범구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2011년에도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 취업정보은행 활성화,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과 자립형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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