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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역서 올챙이새우류 2종 세계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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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역서 올챙이새우류 2종 세계 최초 발견 신종 -이형올챙이새우류(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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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역서 올챙이새우류 2종 세계 최초 발견 이형올챙이새우류(수컷)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챙이를 닮은 갑각류인 올챙이새우류 2종이 우리나라 주변 바다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제5차년도 ‘한반도 생물지 발간 연구’ 사업(2010년 4월∼11월)을 벌여 국제적 신종인 ‘이형올챙이새우류’와 ‘옆올챙이새우류’를 우리나라 주변 바다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형 갑각류인 올챙이새우류는 크기가 보통 2~10㎜정도로, 두흉부가 매우 발달한 반면 가느다란 복부를 가지고 있어 축소된 올챙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이형올챙이새우류는 이전에 기록된 종들보다 큰 대형종(6.2~6.6㎜)으로 갑각에 나타나는 주름의 모양이 다르며, 옆올챙이새우류는 갑각의 중앙선이 없고 매끄럽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챙이새우류는 세계적으로 1200여종이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27종이 발견됐지만, 이번에 발견된 종은 학계에 한번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자원관 측은 전했다.

한반도 해역서 올챙이새우류 2종 세계 최초 발견 불가사리류_가시그물불가사리


한반도 해역서 올챙이새우류 2종 세계 최초 발견 맵시벌류


자원관은 신종 2종 외에도 가시그물불가사리를 비롯한 한반도 미기록종 7종을 발견했다.


사할린 등 차가운 바다에 주로 사는 가시그물불가사리와 잎사귀거위발불가가리가 각각 강원도 거진과 제주도 가파도 해역에 서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평창과 함백산에서 미기록종인 작은귤빛애기잎말이나방 등 야행성 나방 2종이, 남해에서는 일본에서만 서식이 확인된 납작등게가 발견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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