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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獨 메르켈 총리와 회동..'통일'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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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1일 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통일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화여대에서 열린 메르켈 총리의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식 직후 비공개 단독 면담을 가졌다.

박 전 대표는 면담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한반도 인구가 남북을 합쳐 7000만명인데 통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해 통일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한국의 통일을 바라고,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이 많은 지원을 하고싶다"고 밝혔고, 이에 박 전 대표는 "독일이 통일한 이후 내부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부 통합을 이루면서 경제 재건을 하고, 초강력 국가로 우뚝 솟았다"며 "우리도 희망을 갖고있다"고 화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박 전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트렸다고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면담 분위기에 대해 "메르켈 총리가 유머를 즐기는 사람이고, 두 사람의 공통점이 많아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감세 정책 철회에 대해 "상임위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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