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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사공일 위원장 “지속가능성장, 기업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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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10일 “G20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은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과 헌신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오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환영 리셉션 및 만찬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확고하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성장에 있어 민간투자 활성화가 필수적인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 중요한 이유는 G20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것”이라며 “G20은 정부간 포럼으로 민간부문 입장과 건설적인 생각이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제도화된 채널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이 회의를 G20 정상회의 내의 핵심부분으로 제도화시키기를 희망한다”며 “차기 G20 의장국인 프랑스 메데프(MEDEF) 경제단체 내에 작업반을 구성해 내년 비즈니스 서밋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며, 아울러 2012년 G20의장국인 멕시코 역시 동 회의를 지속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공 위원장은 “비즈니스 서밋이 G20 정상희의 프로세스 내에 추가될 경우 국제 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G20 정상들이 비즈니스 서밋 보고서에서 제시된 여러분들의 권고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을 확신하며, 이미 대부분의 G20 정상들은 비즈니스 서밋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즈니스 서밋 공동 조직위원장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조셉 아커만 도이치뱅크 회장, 신시아 캐롤 앵글로 아메리카 CEO,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 장젠칭 중국공상은행 회장 등 34개국 120여명의 CEO가 참석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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