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에서 인터넷 산업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NHN 엔씨소프트 다음 네오위즈게임즈를 추천했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인터넷 산업 2011년 전망' 자료를 통해 2011 년 국내 인터넷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온라인 광고의 성장세가 내년에도 계속되며 게임업체들의 신작들이 대거 출시될 것이란 이유다.
홍종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 년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1 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도 전년대비 20%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부각됐다. NHN의 네이버재팬은 2011 년부터 정식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해외로열티 매출 성장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업체들의 해외수출은 원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무형의 서비스라는 점과 일단 상용화에 성공하면 장기간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해외 수출에 따른 모멘텀이 타산업대비 더욱 크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는 신규게임 모멘텀,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각각 35만원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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