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SK케미칼 안산공장을 11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8일 공시했다.
씨티씨바이오는 8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SK케미칼 안산공장 양수도계약에 관한 결의를 했고 현재 양사 실무자간 공장 인수인계의 시기 및 방식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
씨티씨바이오 측은 “의약품 양산시설을 갖추고 전문 의약품 제조사로 발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유럽 GMP 실사를 통과한 SK케미칼 안산공장을 최적지로 꼽았다”고 밝혔다.
조호연 사장은 “안산공장은 현재 SK케미칼 의약품 매출 중 1000억원대의 이상의 매출액을 차지할 정도로 생산능력이 있고 관리가 우수한 제조시설로써 SK케미칼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넥시움 개량신약의 미국ㆍ유럽 진출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임상 중에 있는 조루증 치료제를 생산하는 등 향후 씨티씨바이오의 신제품 생산과 SK케미칼 제품의 OEM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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