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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민재 "석 달 열흘 잠만 자다 죽고 싶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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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민재 "석 달 열흘 잠만 자다 죽고 싶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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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김해숙이 숨겨진 우울증을 토로했다.

6일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민재(김해숙 분)가 아들 태섭(송창의 분)에게 "석 달 열흘 잠만 자다 죽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민재는 병태(김영철 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왔다. 모든 가족들의 시선이 민재에게 집중돼 있었고 집안일을 모두 도맡아 해왔다.

결국 민재는 태섭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보였다. 민재는 태섭에게 "가족들의 모든 시선이 나에게 집중돼 있는 것이 무겁다. 다 내려놓고 싶다"며 "석 달 열흘 잠만 자다가 죽어버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민재의 눈물과 고백에 깜짝 놀란 태섭은 "언제부터 그랬냐. 내려놔도 된다"고 위로했다.


밖으로 산책을 나선 태섭과 민재. 태섭은 "병원 예약해 두겠다. 아버지와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와라"고 말했고 민재는 "내가 그런 호사 누릴 처지냐"고 자신의 무거운 짐을 털어놨다.


이에 태섭은 "엄마는 달나라 여행도 다녀올 자격이 있다"고 위로했고 민재는 태섭의 그런 말에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의사 필요 없다. 이제 다 나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민재는 가족들을 모두 책임지며 항상 웃음으로 가족들을 대했다. 아무도 민재의 우울증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이는 현대 사회인들이 앓고 있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시청자들에 생각할 점을 던져줬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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