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사상 최대 이익 수준에 사상 최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현 시점이 KT 주식매수의 적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5일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머지않아 KT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스마트폰 효과가 수치로 구체화될 때 나타날 것으로 그 시점이 내년 1분기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KT의 성장 및 이익모멘텀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규모 및 EPS, 사상 최고의 밸류에이션 매력(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7.4배, EV/EBITDA 3.3배, PBR 1.1배)등에도 불구하고 KT의 시가총액은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외국인 한도(49%) 소진 및 현재 시장의 주도주 경쟁에서 밀려있어 수급상 가장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T는 스마트폰 및 B2B Story로 새로운 성장 싸이클이 기대되고, KTF 합병 이후 효율성 증대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유선부문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는 국면에 있고, 배당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에 있는 상태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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