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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中 우한시와 R&D센터 설립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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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전선(회장 구자열)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시와 현지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LS전선이 중국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현지 R&D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우한시는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한시는 2006년부터 시작된 중부지역 개발 정책 '중부굴기(中部堀起)'의 최대 수혜지역인 호북성의 성도(省都)로, LS전선이 인수한 홍치전선이 위치하고 있다.


'중부굴기'는 서부대개발, 중북대개발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중국의 대규모 낙후지역 개발 정책이다. 후베이(湖北)·산시(山西)·허난(河南)·안후이(安徽)·장시(江西)·후난(湖南) 등 중부 6개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중국 전체 인구의 28.1%(3억6100만명), 국민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조준형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LS전선의 중국시장 사업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LS홍치전선은 우한시 경제 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첨단 맞춤형 전선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전력 케이블 시장의 규모는 140조원으로, 이 가운데 중국이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까지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에 화베이(華北)와 화둥(華東), 화중(華中)에 '3종3횡1환(三縱三橫一環網)'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에 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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