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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김치 광저우 아시안게임 식탁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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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협 김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식탁에 오른다.


농협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배추김치 3t과 깍두기 3t 등 농협김치 6t과 고추장(50kg)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농협김치는 지난 1996년 미국 애틀란타올림픽 선수촌 김치 공급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납품에 이어 이번 광저우아시안 게임까지 5회 연속 대규모 국제경기에 공급하게 됐다.


농협 관계자는 "올림픽 때마다 농협 김치는 선수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북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의 선수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식사 시간에 김치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이러한 사실이 국내외 언론 매체에 보도돼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적은 양이지만 최초로 고추장이 납품돼 한식세계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농협김치의 아시안게임선수촌 공급 결정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 등 세계적 식품위생 기준에 따라 생산될 뿐 아니라 최고급 100% 국산 원료만을 엄선, 제조하는 등 농협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김치는 올림픽.아시안게임선수촌 5회 연속 공급 외에도 1998년 프랑스월드컵, 에어프랑스와 중국항공 기내식, 주한미군 공식공급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 왔다"며 "농협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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